• ▲ 울산중부도서관의 인문학 강좌 모습ⓒ울산교육청 제공
    ▲ 울산중부도서관의 인문학 강좌 모습ⓒ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교육청 중부도서관(관장 윤목희)이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중부도서관은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마다 '도서관에서 클래식의 향기에 빠지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한 공모사업인 '2016년 인문독서아카데미'에 선정돼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로 나선 김종규 전 울산시향 부지휘자는 고전음악을 통해 음악가들의 인문학적 사상과 그들이 지향했던 세계관 및 음악성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강생 이금자씨(65)는 "전문가의 해설과 감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가 자칫 어렵게 느껴질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인문학 강좌가 많이 개설되면 좋겠다" 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클래식 음악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에 놀라워하고 있다"면서 "21일부터 진행되는 '영화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에도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