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시 청사 ⓒ울산시 제공
    ▲ 울산시 청사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016년 울산시청소년상' 수상자를 18일 발표했다.

    대상에는 최원혁(울산과학고 3년)군, 효행부문은 방승은(남창중 3년)군, 근로부문은 김유희(19)양, 봉사부문은 김동민(울산공업고 3년)군, 면학부문은 곽윤정(동천고 3년)양, 장애부문은 이석훈(울산행복학교 고등부 3년)군, 과학기술부문은 김정준(울산고 3년)군이 각각 뽑혔다.

    울산시는 지난 3월14일부터 4월4일까지 공모에 참가한 7개 부문 총 21명을 대상으로 심사한 끝에 이들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최 군은 국내 및 국제대회에 다수의 과학아이디어 작품 및 과학논문상을 수상하고 특허출원을 하는 등 초등학교 시절부터 발명 부문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효행부문 방 군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예의바른 언행과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이 알려지면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근로부문 김 양은 적응장애, 후천적경계성지능장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최근 제과기능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봉사부문 김 군은 학교 봉사동아리 회장으로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면학부문 곽 양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전교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각종 로봇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부문 이 군은 지적내병변1급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교에서 자신의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천하는 모범학생이고, 과학부문 김 군은 지난 2010년부터 각종 국내외 로봇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로봇공학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8월께 추진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에 우선적으로 참가 혜택을 부여한다. 

    한편 울산시청소년상은 지난 2013년 6월 제정된 울산시청소년상 조례에 따라 올해 3회째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