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5회 스승의 날을 맞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스승 존경 풍토 조성을 위해 '범시민 스승 존경 운동'을 다채롭게 펼친다.
이 운동은 사제 간 사랑과 존경 문화 확산을 통한 교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교 교육의 신뢰 회복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 '칭찬합시다' 코너 운영 ▲ 범시민 스승 존경 운동 홍보 ▲ 스승의날 기념식 개최 ▲ 교육감과 교사와의 대화 개최 ▲ 유공교사 표창 ▲ 선생님 자랑대회 개최 등을 통해 범시민 스승 존경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 선생님의 미담사례나 자랑거리를 올리는 칭찬합시다'코너를 개설해 연중 운영한다.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에는 도로변과 지하철역의 전광판 등을 통해 '이끄시는 손길! 따라가는 발길! 함께하는 꿈길!' 주제로 범시민 스승 존경 운동을 홍보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스승의 날이 일요일이어서 13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교사대표의 사도헌장 낭독을 비롯해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교사들에 대한 정부 훈․포상, 교육부장관․부산시장․부산교육감 표창장 수여, 축하 공연 등 순으로 펼쳐졌다.
이날 옥조훈장 1명,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 장관 표창 273명, 시장 표창 3명, 교육감 표창 222명 등 510명이 수상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기념사를 통해 "신나는 교육, 건강한 교육, 행복한 교육을 위해 열정과 사랑을 쏟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치원 스승의 날 기념행사도 유치원 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16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 교육감은 16일 오후 5시 부산 연제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원로교사, 유공교사, 미담사례 주인공 등 16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동행 : 교육감과 교사와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사들과 교육감의 직접 대화를 통해 교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현장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9월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15명 내외로 선발해 '올해의 스승상'을, 유아․특수․초등․중등․교육행정 5개 분야의 공로자를 찾아 '부산교육상'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자랑스런 선생님을 공모하는 '2016년 선생님 자랑대회'와 12월 전국규모의 '대한민국 스승상 선발' 등을 통해 참 스승을 찾아 시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공로가 뛰어나고 존경받는 스승상을 정립한다.
시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와 참 스승 존경 풍토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에 부산YMCA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학교 공동체 선정 시상'도 마련했다.
각급 학교는 스승의 날을 전후해 스승존경 문자 보내기, 전화하기, 감사․보은의 편지 및 E-mail 보내기, 스승 찾아뵙기, 모교 방문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연일중학교와 백양고등학교 등은 사제 간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3일 사제동행 체육대회를 실시하고 동수영중학교는 학생이 교사가 되어 역할을 하는 1일 교사제를 운영하는 등 사랑으로 가르치고 공경으로 보답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선생님이 자긍심을 가질 때 아이들도 행복해진다, 스승 존경 운동을 통해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중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