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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관내 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부산선수단이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54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란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에서 장애학생을 비롯한 지도자와 임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선수단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4개 등 54개 메달을 획득했으며 이 가운데 금메달의 경우 지난해 12개보다 7개 더 늘어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수영에서 동백중학교 오제희 선수는 3관왕을 차지했고, 부산구화학교 공성용 선수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지난해 부산광역시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부산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체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수선수 발굴․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