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시제공
    ▲ ⓒ울산시제공


    울산시는 오는 15일 북구 정자항 남방파제 야외공연장에서 '2016 울산 해파랑길 걷기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자항 북방파제-몽돌도서관-강동화암주상절리를 거쳐 신명해변까지 5.2㎞ 구간의 해파랑길을 걷는다.

    걷기구간 중간인 몽돌도서관 해변에는 지역 문화공연팀의 연주가 펼쳐진다. 울산의 명소인 몽돌해변길 1㎞ 구간은 참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 여행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걷기구간 종점인 신명해변 일원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고래빵, 단디만주빵, 복순도가 막걸리와 강동지역 특산물인 돌미역, 멸치액젓 등을 시식·구매할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된다.

    해파랑길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에 걸쳐 조성된 걷기여행길로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50개 코스, 총연장 770㎞의 대한민국 최장거리 초광역 도보여행길이다.

    울산권에는 5개 코스 107.7㎞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울산의 해양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기회"라며 "축제 이후에도 울산 해파랑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연계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