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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오는 25일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그린카 기술센터'를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그린카 기술센터'는 중구 혁신도시에 부지 5617㎡, 연면적 1만5282㎡,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 센터는 기업의 연구소와 연구기관, 대학 등이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스마트카 등 미래 첨단자동차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R&D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린카 기술센터'의 개소에 따라 울산시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그린전기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이 사업에 모두 1021억원(국비 729억원, 시비 129억원, 민간 163억원)을 투입, 오는 8월 종료할 방침이다.
'그린전기자동차 연구기반 구축 사업'은 그린자동차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기술개발'(R&D)과 그린카 기술센터 건립, 시험평가장비를 구축하는 '기반구축'으로 나눠 추진돼 왔다.
그린카 기술센터는 지난 1월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미래자동차산업 관련 기관·기업들의 입주가 진행중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울산테크노파크는 그린카기술센터 3 ~ 10층 38개실에 연구기관과 기업의 입주 신청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분야의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자동차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와 고용증대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자동차산업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