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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단장면에 거주하는 조홍련(57세.여)씨가 2016년도 세번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지역 내에서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도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경남도내에서 매월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세 번째 봉사왕으로 선정된 밀양시 조홍련 씨는 무료급식봉사, 독거노인 대상 밑반찬 나눔 봉사, 무료빨래봉사, 목욕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열정을 다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봉사활동 시간이 7294시간에 이른다.
21년 전 지인과 함께 참여한 '다사랑자원봉사회' 급식봉사의 첫 활동 이후 현재까지 한 달도 쉬지 않고 꾸준히 밀양지역 내 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동하고 있어 모든 봉사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조홍련 봉사자는 "봉사활동 영역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연령과 신체능력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마음으로 함께 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나는 내 스스로 아직 청춘이라 믿고 있기에 앞으로도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그 중에 자원봉사가 제일 우선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밀양시 삼문동에 위치한 밀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 밀양시자원봉사센터, 밀양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