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밀양 영남루 전경ⓒ배재흥 사진작가 제공
    ▲ 밀양 영남루 전경ⓒ배재흥 사진작가 제공

     

    경남도는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2016년도 “지역축제 나눔활성화” 공모사업에 밀양아리랑대축제 ‘아리랑나눔’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가 기존 활성화된 지역축제 기간 중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축제 참여를 통해 나눔문화확산을 유도하고자 지난 3월 공모, 4월 사업신청과 1차, 2차에 거친 심사를 거쳐 이달 4일 최종 확정됐다.

    지원예산은 총 2억 2000만 원으로 전국적으로 11개의 사업이 선정되어 사업당 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에 걸쳐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밀양강 오딧세이, 멀티쇼, 아랑규수 선발대회, 밀양아리랑가요제, 은어 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밀양아리랑대축제 주관기관인 (재)밀양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아리랑나눔’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청소년 등이 참여한 나눔 공연을 통해 계층간 격차를 해소하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나눔 실천 사업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켈리그래피, 탁본 체험 등 체험 부스와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체험부스 등으로 거둬들인 수익금 전액을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하여 나눔 효과를 극대화한다.

    서일준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축제는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자들이 함께 어울려 누리는 종합 성격의 문화관광예술행사이다.”며, “나눔활성화 사업은 이러한 지역축제의 성격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만큼, 보다 활성화 되어 지역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