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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후회할 짓 하지 마라" 섬찟한 협박문자 울산 데이트 폭력男 구속울산남부경찰서 데이트 폭력 수사전담팀은 3년간 사귀다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여자 친구를 상습적으로 협박한 A씨(37세)를 구속하고, 모임에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피해자가 만나주지 않는다고 폭력을 행사한 B씨(53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여자 친구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지난 3월초부터 “만나주지 않으면 너와 남자친구를 죽이고 차량에 연탄을 피우고 죽겠다” “죽어서도 복수하겠다”는 등 7일 동안 118회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하고 피해자 원룸으로 찾아가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혐의를 받고있다.
다른 피의자 B씨는 지난해 5월경 모임에서 알게 되어 연인관계가 된 피해자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지난 3월 5일 새벽에 남구의 한 도로에 정차된 피해자의 차량 안에서 머리를 잡아 흔들며 피우던 담뱃불로 얼굴을 지져버린다며 폭행․협박하고, 차량 조수석에 방뇨를 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을 한 혐의이다.
울산남부서 방경배 형사과장은 "지난달 3일부터 '데이트 폭력 수사전담팀'을 만들어 연인간 데이트 폭력에 대하여는 사안에 따라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히 대응하고, 피해자에게는 임시숙소 등을 제공해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