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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은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9학년도 이후 후기(다군)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고 내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들은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이 개선되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울산교육청은 2015년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 선발방법 개선’연구를 통해 고입선발고사 폐지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고입선발고사 폐지에 대한 최종 의견수렴을 하고 있는 중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3월 24일 ‘고등학교 입학전형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31일 이전에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교육청 후기(다군)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내신성적 200점(50%) +고입선발고사 200점(50%)’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고입선발고사가 폐지되면 내신성적(100%)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고입선발고사 폐지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하여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고입선발고사 폐지로 인해 시험장 운영, 감독수당등 1억원,문제출제비,인쇄비등 2억원등 매년고입선발고사 운영비를 연간 3억원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올해말 치르게될 고입시험 시행 시도는 울산,제주,충남,경북,전북등 5개시도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입선발고사가 폐지되면 11월말에 실시하던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12월 이후에 실시할 수 있어 취약시기 학사운영의 정상화를 기할 수 있고, 배움 중심의 교실 문화 구현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