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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은 가칭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추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공공건축 사전검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구)울산동중학교부지에 총사업비 430여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1만8천854㎥,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전시·교양문화시설, 평생교육정보시설, 체육시설, 부대시설 등 다양한 공간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통한 창의력신장과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 및 청소년의 여가선용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사전검토를 시작으로 설계공모를 거쳐 2017년 6월경 착공하여 오는 201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울산시청과의 MOU에 따라 약 16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아 건립되는 만큼 청소년을 아우르는 명칭으로 개관하게 되며 지역주민을 위한 공용주차장 및 문화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복만 교육감은 160억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을 흔쾌히 지원해준 김기현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명하고 “학생교육문화회관이 개관될 경우 학생과 청소년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와 체험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정주여건에도 크게 기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진하게 되는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폐교를 활용하는 우수사례로써 우리 울산의 학생과 청소년, 지역주민을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2018년 7월 개관을 위하여 한치의 오차도 없는 사업추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의 학생체험공간은 울산학생수련원 한 곳 뿐으로 앞으로 교육문화회관이 건립되면 학생 및 청소년을 위한 문화 인프라가 확충되며,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게 되어 지역사회와 교육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의 장으로서 그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