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만의 기회 잡은 진주, 경남도지사와 손발 맞출 일꾼 필요한 때
  • ▲ TV토론회를 제안하고 있는 오태완 후보ⓒ오태완후보 선거사무소
    ▲ TV토론회를 제안하고 있는 오태완 후보ⓒ오태완후보 선거사무소

    <뉴데일리>는 27일 오태완 새누리당 (진주 울)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지역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김영섭 진주발전연구원장, 김영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 김재경 국회의원 등 4명이 등록을 마치고 경쟁 중이다. 등록된 야당 예비후보는 아직 없다. 오태완 예비후보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부청사 이전과 서부권대개발을 거론할 때는 매우 구체적이고 확신에 찬 구상을 밝혔다. -편집자 주 

TV토론을 안 하겠다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

진주을 선거구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오태완 예비후보는 정책이 실종된 선거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김재경 의원과 김영호 예비후보가 TV토론을 거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다음은 그의 답변이다.

"TV토론을 안 하겠다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이번선거는 일반시민 70% 당원30%의 여론을 반영하게 돼 있다. 당원은 할 수 없지만 70%의 시민에게 후보들의 정책을 전달할 기회를 안 하겠다는 것은 정책실종이다, 그러면 학연 지연 혈연으로 선거를 하자는 것이다. 말이 안 된다.

또 TV토론회를 하게 된다면 '
4선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 김재경 의원에게 물어 볼 예정이다. 내가 국회에서 하루 이틀 밥 먹은 게 아니어서 잘 안다. 4선되면 눈치보고 적당히 폼이나 잡는다. 그래서 (당선시키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책 입안과 추진력은 검증 받았다.

오태완 예비후보는 정책수립과 추진력에서 타 후보와는 비교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책 수립과 추진력에 있어 경남도 정무특보시절을 통해 이미 검증됐다고 말했다. 

"나는 처음부터 정책을 플랜카드에 걸었고. 도에서 정책단장을 맡아 79개의 정책을 개발했고, 서부대개발 정책 아젠다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장본인이다. 

서부대개발 정책에 서부청사 개청이 먼저 들어가 있었고, 서부청사만 해서는 안 된다고 해서 창원으로 갈려고 한 관광공사 경남지사도 내가 진주로 돌렸다.

또 지역이 균형 발전해야하는데 창원기계산업과 거제조선이 경남의 40년을 견인해왔지만 이제는 경남의 50년 먹거리산업인 진주, 사천의 항공국가산단이 미래산업이며, 서부경남의 신 성장 동력으로 경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선도해가는 산업, 이게 기본 큰 축이다." 

김재경 도청 일괄 이전 공약은 '허무 개그 수준'

오태완 후보는 공천 경쟁자인 김재경 의원의 ‘도청 일괄 이전’ 공약에 대해 날 선 공격을 이어갔다.  

"김재경(진주을)후보가 도청 일괄 이전을 붙여놨는데, 저런 건 토론회 하면 박살난다. 창원에 있는 도청 옮기겠다고 하는데, 이거는 진주 시민을 우롱하는 거다. 도민들의 동의도 없이 절차도 모르는가 싶다. 어제 아래 서부청사 개청했는데 지금 도청 이전이라는 말이 되느냐? 3선 한 양반이 이런 말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고 싶다.  

홍준표 지원없이는 진주 발전 어려워, 내가 홍준표의 남자

오태완 예비후보는 낙후된 진주를 살리는 적임자로 홍준표의 남자인 자신을 지목했다. 

"휴전선 인근이 아닌 서부경남이 왜 한국 6대 낙후 지역이 되었냐? 창원에 비해 소득이 절반도 안 된다.

사람이 살다보면 '때'라는 게 있다. 진주는 지금이 바로 그 '때'다. 그리고 지금시대에 딱 맞는 사람이 홍준표다. 남들 10년 걸리는 것을 홍준표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1년 만에 해치운다. 거기에 가장 손발이 맞는 오태완이가 진주에 오면. 된다.

지금 진주는 천년만의 기회를 만났다. 지금은 시의 주요 사업들이 다 경남도를 거쳐서 중앙부처로 간다. 때문에 도지사가 반대하면 일을 못한다. 따라서 지금 진주에서는 경남도지사가 대통령 다음이다. 그렇기에 경남도지사랑 손발이 맞는 사람이 일을 해야 된다. 경남도에서 만든 79개의 주요 정책을 성공시켜 서부 경남의 미래 50년을 앞당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