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당 국회의원 우일식 예비후보가 밀양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우일식 선거 사무소 제공
    ▲ 국민의당 국회의원 우일식 예비후보가 밀양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우일식 선거 사무소 제공

     
    국민의 당 우일식 예비후보는 3월 2일 밀양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밀양,창녕,함안,의령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우일식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밀양,창녕지역구는 야당후보 하나 없이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만 7명이나 된다. 이들은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서 밀양 창녕 주민들에게는 관심 하나 없고 일주일에 절반 이상을 서울에서 공천받기 위해 대통령 눈치만 보고 있다"며 "국회의원은 헌법상 국민이 뽑는 민선다. 대통령 공천 한방으로 임명받는 관선제가 아니다. 그래서 제가 늦게나마 야당의 후보로서 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일식 후보는 지역민들에게 행복하냐고 물었더니 "지역민들은 울고, 살만하냐고 물었더니 한숨만 쉬고, 지역에 살고 싶다고 했더니, 힘들다고 오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며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습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우일식 후보는 "야당에게는 험지 중의 험지라는 경상도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고향이기에 중앙에 눈치 안보고 또 되고 나서도 밀양, 창녕 고향을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잘 지키지도 않고, 찔끔 지키면서 생색내고 30년간 나날이 지역을 어려워지게 만드는 쓸데없는 공약보다 중앙에서 지역구의 권익을 위해 도와줄 공정성장을 내세우는 국민의 당을 선택했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철수 대표도 밀양에서 태어났다. 밀양에서 태어난 안철수와 우일식, 끝까지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며 "정치를 머릿수로 하고 줄서기로 하는 것은 정치꾼이나 모리배들이 하는 짓이다. 지역민의 눈물과 한을 우일식의 땀으로 적시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4년 밀양시장 선거에도 출마했던 우일식 후보는 밀양고, 경북대학교 법학과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수료 前 송변전 제도개선 위원회 대표, 前 캘리포니아 센트럴 대학 객원교수, 밀양발전포럼 대표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