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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43명을 대상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부산고검장에는 문무일(54·사법연수원 18기)대전지검장이 임명됐다.
광주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에 임용된 문무일 신임 부산고검장은 대검 중앙수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지내며 굵직한 사건을 맡아 '특수통'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특별수사지원과장·과학수사2담당관, 수원지검 2차장, 인천지검 1차장, 서울서부지검 지검장 등을 지냈고 2004년 제주지검 부장검사 시절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근무했다.
2008년 효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 사위 수사 등을 맡아 효성 실무진 등을 구속했고,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도 역임했으며 서울서부지검장 시절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을 총지휘하며 조 전부사장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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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4·사시 28회) △광주제일고 △고려대 법학과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대검 특별수사지원과장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2차장검사 △인천지검 1차장검사 △부산지검 1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
부산지검장에는 황철규(51.사법연수원 19기)서울서부지검장이 임명됐다.
황 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명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29회 사법고시를 거쳐 검사로 입문해 대검 검찰연구관, UN대한민국대표부 법무협력관, 사법연수원 교수,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장, 서울동부지검 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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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서울 △서울 명지고·서울대 법대 △사시 29회(연수원 19기)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주UN대표부 법무협력관 △대전지검 부부장 △사법연수원 교수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장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 겸 세계검찰총장회의 준비기획단장 △국제검사협회(IAP) 집행위원 △서울동부지검 차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서울서부지검장
신임 부산고검 차장검사에는 최윤수(48·사법연수원 22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임명됐다.
부산 출신인 최윤수 신임 부산고검 차장검사는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재직하며 포스코 비리 수사를 이끌어 이상득 전 의원과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을 기소했다. 2011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시절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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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부산 △내성고·서울대 △사시 31회(연수원 22기) △논산지청장 △대검찰청 마약과장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법무연수원 대외협력단장 △전주지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반부패부 선임연구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한편, 신임 울산지검장과 창원지검장에는 각각 한찬식 서울고검차장검사(47·사법연수원21기)와 유상범(49·사법원수원 21기)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