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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대교의 유료화 운영 100일간 교통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총 620억원의 주변도로 교통혼잡비용 절감 편익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6월 11일부터 시작해 100일간 총 이용교통량은 373만 5402대였고, 구간별로는 전체 통행량의 60.9%를 차지한 염포산터널이 227만 7540여 대, 24.2%인 울산대교가 90만 2870여 대, 14.9%의 예전영업소가 55만 4982대로 조사됐다.
1일 평균 이용교통량은 3만 7354대였고, 이는 목표치인 5만 4380여 대와 비교해 68.7% 수준이다.10월이후 이용 차량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울산대교 개통에 따라 퇴근시간(오후 6시~7시)대 기준으로 교통량이 증가한 도로는 장생포로, 수암로, 산업로(명동삼거리~여천오거리), 봉수로(동구청사거리~한채사거리)이다.
반면, 아산로, 염포로, 강남로, 강북로, 방어진순환로(성내삼거리~예전부두앞 사거리)는 교통량이 감소했다.
이번 교통영양 분석결과에 따라 9개 도로의 혼잡비용 절감 편익을 산정한 결과, 연간 시간가치비용 절감편익 548억원, 차량운행비용 절감편익 72억원 등 총 62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울산시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