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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는 21일 이별통보에 화가 나 흉기로 내연녀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한 조모(54)씨를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조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58분경 동래구 온천2동 금정마을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중 내연관계에 있던 조모(여.57)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흉기로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조씨는 병원으로 후송도중 숨졌으며 가해자 조씨는 손목에 자해한 상처로 인해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호출음을 받고 방에 가보니 숨진 조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는 식당주인의 진술에 따라 주변인 등을 상대로 살해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치료가 끝나는대로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