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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氣찬 힐링여행 1번지 ‘경남 산청군’을 다녀간 중국 관광객이 올해 벌써 1천300여명을 돌파했다.산청군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이후 힐링과 한방항노화의 메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경상남도의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발맞춰 꾸준히 중국 등 해외여행사 관계자 팸투어 등을 실시했다.
또 경남개발공사와도 지난 4월 해외 관광객 유치 MOU를 체결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인 5월 1일과 2일 양일간 하동 전세기편 중국 단체관광객 300여명, 지난 5월 29일 한반도 종단 여행 중국 단체관광객 800여명이 방문했다.
이 외에도 30~40여명의 소규모 방문과 올해 상반기만 해도 벌써 1천300여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이 산청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는 하반기에도 꾸준히 이어져 하얼빈, 하이라얼 지역에서 모객된 중국 단체관광객 500여명이 지난 3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13회에 걸쳐 산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동의보감촌’을 방문한 중국 단체관광객은 한방 기(氣)체험(석경, 귀감석, 복석정)을 통해 백두대간의 신비한 기운을 몸소 체험했다.
또 한의학박물관에서 어의・의녀복 입어보기 체험, 한방테마공원에서 장수거북이, 곰, 십이지신상 조형물 등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의약과 문화를 몸소 접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산청군은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중국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사천성 청두시(성도)와 충칭시(중경)에서 실시하는 중국 경남관광 홍보설명회에도 참가해 한방항노화 힐링관광지 산청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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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경남도의 미국, 태국 세일즈 콜에 따라 지난 4월 1일 미국 단체관광객 20여명이 산청을 방문했으며, 지난 15일과 16일에는 태국여행사 관계자 20여명이 경남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산청을 방문해 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의 폭을 넓혔다.
또한 동의보감촌내에 위치한 본디올 한의원이 경남도 지정‘경남 의료관광 선도병원’7개 중 유일한 한방의료 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디올 한의원은 이미 일본 아사히신문 여행사와 동의보감촌을 연계한 한방힐링 여행상품을 출시해 메르스로 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가운데서도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본 관광객 9명이 방문했다.
군은 앞으로도 아사히신문 여행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의보감촌 한방 MICE'라는 테마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관광과 박승순 과장은 “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상품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산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