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 풍력연계 ESS 계통병입 운전식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 풍력연계 ESS 계통병입 운전식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11일 국내 최초 영흥 풍력단지에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해 운전을 실시했다.

    이번에 운전을 실시하는 ESS는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단지에 연계되어 풍력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Peak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하고,개선된 RPS 제도에 따라 REC 가중치를 최대 5.5배 획득하게 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6월초 영흥풍력 1단지(22MW)와 영흥풍력 2단지(24MW) 내에 총 4MW/16MWh급 ESS설비를 착공했으며, 11일 영흥 풍력 1단지와 연계된 ESS설비에 계통병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의 선도적인 사업 추진과 엄격한 기술 검증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검증된 PCS(전력변환설비), PMS(전력관리시스템), ESS 시스템 공급사와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추진됐다.

    주관사인 보성파워텍은 ESS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과 전체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PCS와 PMS를 공급했으며,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LG화학이 공급했다.

    특히 이 사업에 공급되는 PCS와 PMS는 효성이 연구 개발한 ESS 기술이 적용됐으며, 풍력 발전기의 특성을 고려해 시스템의 충·방전 양과 시간을 조절하는 PMS가 이를 관리하게 된다.

    1MW급 PCS 4기는 교류 전력을 직류 전력으로 변환해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계통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대의 ESS용 배터리 공급 실적을 보유한 LG화학은 이미 미국 California주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의 풍력연계용 ESS 구축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ESS 신사업 보급 확대와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정부 3.0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풍력발전기와 ESS설비를 통해 풍력 발전의 효용성 향상 및 신규 수익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