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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상경찰서는 4일 옆 공장 전선에서 6년여년동안 1500만원 상당의 전기를 빼돌려 사용해 온 전 모(54세)씨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 씨 등은 지난 2009년 부터 최근까지 부산 사상구 감전동 자신의 작업장 옆 이모씨 공장의 산업전기를 몰래 연결해 사용해 온 혐의다.
이 씨는 누전으로 계량기를 살피던 중 이같은 사실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붙잡힌 전 씨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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