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인재들 서부대개발 선봉에 서줄 것 당부
  • ▲ 최구식 부지사가 과학고를 방문하고 주요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뉴데일리
    ▲ 최구식 부지사가 과학고를 방문하고 주요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뉴데일리


    최구식 서부부지사가 노벨상을 꿈꾸는 젊은 과학도들의 인재육성을 위해 나섰다.

    최구식 부지사는 27일 진주시 진성면에 위치한 경남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요현황과 교육현안사업,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교육도시 진주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과학고 주요 현안 사항과 건의사항에는 진주와 주변지역의 인재 유입 단절문제, 경남지역 이공계 인재양성을 위한 경남도의 노력과 도내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 서부대개발에 대한 과학고의 중추적 역할과 인재의 육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토론 했다.

    오세현 교장은 “경남과학고는 노벨상을 꿈꾸는 젊은 과학도의 산실로 수학·과학에 자질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영재교육을 통해 진로개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그동안 교육도시 진주의 명성에 걸 맞는 지원과 관심은 부족했다”며 경남지역 이공계 인재양성을 위한 경남도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 ▲ 최구식 부지사가 학생들의 창작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최구식 부지사가 학생들의 창작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최구식 부지사는 “경남과학고등학교는 30년 역사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졸업생의 80%이상이 서울대, 카이스트, 포이텍 등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등 젊은 과학자상, 대통령과학장학생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요람으로 알고 있다”며 “21세기 서부대개발과 경남미래 50년을 주도할 수 있는 이공계 인재 양성에 경남과학고가 선봉에 서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진주와 주변지역 인재 유입의 단절과 서부권 인재의 타 시도 유출 등 현안을 해결하고 전국적인 인재가 모여 드는 교육도시 진주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경남도의 3개 국가산단(항공, 나노, 해양플랜트) 유치라는 큰 성과에 발맞추어 도내 이공계 고급 과학기술 인력 양성, 도내 기업의 적극 지원 등 경남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경남도는 경남진주 혁신도시가 완공되고 11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주하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등 이공계 인재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남과학고 등 젊은 과학인재들이 혁신도시와 항공산단을 중심으로 경상남도 산업과 과학기술을 이끌어 가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과학고등학교는 1984년 수학․과학영재교육을 위한 특수목적고등학교로 개교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 탐구능력을 신장하는 차별화된 연구 중심의 과학 교육을 실시하는 등 미래 노벨상의 꿈을 실현시킬 과학도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서부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