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구식 부지사가 농업기술원에서 서부권개발 현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서부청사 ⓒ뉴데일리
    ▲ 최구식 부지사가 농업기술원에서 서부권개발 현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서부청사 ⓒ뉴데일리


    최구식 서부 부지사는 지난 4일 농업기술원 시험연구포장에서 서부권 9개 시·군 부단체장과 서부개발본부장, 농업기술원장, 농업정책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 했다.

    이날 회의는 서부도의 농업여건, 농업중점 추진방향, 연구개발 추진성, 귀농·귀촌 지원정책 등 서부경남의 주요 당면현안과 주요건의사항,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 했다.

    최구식 부지사는 회의에서 신심명(信心銘)에 나오는 毫釐有差 天地懸隔(호리유차 천지현격) 털끝만큼이라도 어긋나면 하늘과 땅 사이처럼 멀어진다. 를 인용하며 “우리 서부경남은 첫 1mm의 차이가 향후 엄청난 차이로 벌어질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다”며 "서부대개발은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부지사와 서부권 부단체장들은 강양수 농업기술원장의 안내로 벼 품종육성 현장, 무경운 연구 논, 무인헬기 벼 재배 연구현장, 밀・고구마 등 밭작물 품종 육성 현장을 둘러보고 재배기술을 연구하는 개발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농업인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한 귀농·귀촌 정책의 성과 미흡과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고 2016년부터 실질적인 농가 중심 지원 정책으로 전환해 줄 것을 지시하고, 군 지역 인구증가에 초점을 맞춘 선심성 예산지원 재정건전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9개 시·군 부단체장들은 "서부대개발을 위한 충분한 예산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요청하고, “서부대개발은 특정 시·군의 힘만으로 어려워 소신과 열정을 가지고 다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 경남 농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내수 위주의 서부권 농업체계를 6차 산업화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경남도는 서부대개발의 정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각 시·군에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서부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