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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보건소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재발생 예방 활동에 나섰다.
진주보건소장 김병성은 1일 관내 전 의료기관(일반 병․의원, 한방병․의원, 치과병․의원)과 지역 의사회 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병성 소장은 설명회에서 “감염병 발생 신고와 확산 방지에 대한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진료의사는 중동지역 여행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중동지역을 여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등)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 환자는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2012년 4월부터 2015년 8월 18일까지 26개국에서 1,449명이 발생해 551명이 사망했으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해 중동지역 여행객에 의한 유입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6월 메르스를 바로알고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 전단지 14만 장과 신고 안내 리플릿 6,000부를 제작해 관내 읍면동 민원실, 기관, 시설 등에 비치했으며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전화는 진주보건소(055-749-4926 / 010-3238-5157) 하면된다. [사진=진주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