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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상기 군수가 로컬푸드 생산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고전면 복지회관에서 하동군 로컬푸드 생산자협의회 강수문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의 이해와 역할’을 주제로 특강했다.
로컬푸드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유통비용을 줄이고자 그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먹을거리를 가능한 한 그 지역 안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하동군에서는 151농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군 은 고전면 한우프라자에 로컬푸드 매장을 설치하고 미곡, 과일, 채소류 등 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159개 품목을 전시·판매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작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식품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로컬푸드 생산자는 서로 경쟁자가 아니라 하동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의 공동창조자라는 점을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로컬푸드 운영자는 생산자에게 로컬푸드 판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보다 많은 농업인이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농산물의 안정성과 품질 관리를 위해 GAP 인증수수료, 포장재 같은 행정적 지원과 함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로컬푸드 판매장, 직거래 장터, 농가방문 체험 등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하동공설시장에서 안단테 봄나물장터를 개설·운영한데 이어 서울어린이대공원, 부산 해운대구 등 대도시권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등 로컬푸드의 소비 촉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