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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단체·기업·군민의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하동발전협의회(회장 강영대)는 28일 군수실을 방문하고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윤상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지역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군민 48명으로 구성된 하동발전협의회는 세계 속의 하동으로 거듭 나는데는 “먼저 교육이 살아야 한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내놓은 돈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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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 하동지부(지부장 정홍기)도 같은 날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한돈협회 하동군지부는 양돈인의 권익신장과 양돈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지역 인재육성에 도움을 주고자 지금까지 760만원의 기금을 내놨다.
또 마산에 소재한 (주)디자인스퀘어(대표 김효진)는 하동군과 인연으로 2011년 2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100만원에 이어 22일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모두 600만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양보면에 소재한 (주)토지환경 차창고 대표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 공무원가족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다 지난달 모임을 마감하면서 잔여금 171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으며, 봉사자들을 위한 조끼 100벌을 하동복지협의체에 기증하는 등 마지막까지 선행을 실천했다.
이양호 재단 이사장은 “자녀를 가르치고 키우는 과정이 마치 농사를 짓는 것과 같아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관심과 사랑이 좋은 환경과 적절한 밑거름이 돼 지역을 빛낼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