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청장 권기선)은 지오펜싱(Geo fencing) 기술을 적용한 실종경보 애플리케이션인‘아이-노잉(Eye-Knowing)’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 부산경찰청 동백홀에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가 배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특정하여 해당지역 내에 있는‘아이노잉’앱을 탑재한 스마트 폰에 실종 정보를 팝업 형태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아이노잉’은 영어 Eye(눈) 와 Knowing(다 안다, 빈틈없는)의 합성어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실종자를 빈틈없는 눈으로 찾아낸다는 의미다.
     
    지난 해 541명의 치매어르신이 실종되었는데 그 중 30%는 시민들의 신고로 발견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큰 역할을 했다.

  • 부산경찰청은 이러한 사실과 대부분 치매어르신이 오랜 배회로 길가, 차도 보행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후에야 신고되었던 점에 주목하여 실종자들이 배회하고 있는 지역의 더 많은 주민들에게 신속히 실종 정보를 알리면 빠르고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아이노잉’실종 경보 시스템을 추진하게 되었다.

    ‘아이노잉’앱은 구글마켓(안드로이드 버전)에서‘부산경찰청 아이  노잉’으로 검색하여 복잡한 절차없이 간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실종자를 쉽게 찾을 수 있는‘아이노잉’실종경보 시스템 시행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준비하여 많은 시민들이 앱을 다운로드 받아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 전했다.  (사진 = 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