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에서는, 5월 1일 오전 부산지방경찰청 동백광장에서 ‘제26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을 거행했다.
     
    추도식에는 유족 및 부상경찰관, 서병수 부산시장, 나성린 국회의원, 김정훈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유주봉 부산보훈청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유관기관장과 광복회를 비롯한 보훈단체장, 경찰협력단체장 및 회원, 경우회원, 경찰관 등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경과보고,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의 式辭, 주요 내빈들의 추도사, 추모곡, 유족대표 인사, 위로금 전달, 헌화․분향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는 26년 전, 이 땅의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뜨거운 화염 속에서 산화해 간 우국충정의 젊은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고,부상투혼으로 현직에서 꿋꿋하게 헌신 봉사하고 계시는 경찰관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오늘 5.3 동의대 사건 26주기를 맞아 다짐과 각오를 새로이 하며 국민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믿음직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2010년 첫 추모식 이후 매년 추모식에 참석하여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한 서병수 부산시장은 "추모사업의 폭을 더욱 넓혀가며 온 국민이 법질서 수호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계기로 삼아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 끝으로, 정유환 유족대표(故 정영환 경사의 兄)는,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엄숙하고 성대한 추모행사를 추진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은 경찰관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