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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대규모 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네팔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가 나선 가운데 부산시도 긴급구호품을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는 네팔을 위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유관기관, 시민단체, 일반시민들과 협조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4. 30(목)오전 주한 네팔 대사관과 긴급대화를 갖고 추위와 배고픔을 면할 수 있는 물품이 긴급하다는 요청에 따라 담요와 생수를 우선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경진 행정부시장은 “전국 26,000여명의 네팔인 중 우리 부산에도 670명의 근로자와 이주민이 살고 있어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같이 해야 된다는데 市 공무원들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인도적 차원의 온정의 손길과 시민적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