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지역 마리나항만 위치 운항도=부산시제공
    ▲ 부산지역 마리나항만 위치 운항도=부산시제공

    부산시는 23일 민간사업 신청자가 남구 백운포, 해운대 운촌항, 수영구 남천, 영도구 북항, 강서구 가덕도 5개소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민간공모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점형 마리나항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최대 300억 원 기반시설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공유수면 점사용료 100% 감면, 주거시설 입지 허용,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등 마리나항만 조성을 위한 투자 환경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5월 29일까지 거점형마리나항만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 후 7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서 사업참가 의향서는 20개소 접수돼 지역안배 등을 고려하여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시는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2010년)’ 연구 용역이 마무리 되는 5월경에 수영만, 북항, 백운포 기존 3개소에서 운촌항, 동암항 2개소를 추가 반영시켜 총 5개소를 마라나항만으로 지정고시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해안은 도심 접근성, 해양관광 볼거리, 먹거리 등 기초 인프라 연계성이 좋고 보트를 타고 바라보는 빼어난 부산해안 경관이 타 도시에 비해 마리나항만 개발 입지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 요코하마 베이사이드마리나항의 레저·관광·산업·쇼핑 등을 복합시킨 마리나항만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부산시도 고부가가치 지역경제 산업 발굴 및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및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