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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3일 급속한 복지 환경의 변화와 복지 서비스 대상의 다양화에 따른 지역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복지재단 설립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위덕대학교 황진수 교수의 진행으로 경상대학교 강욱모 교수의 『(재)진주 좋은세상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의 타당성 검토』에 따른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 됐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진주시 좋은세상협의회 이상호 회장, 진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정둘연 위원장, 진주노인요양원 김근조 원장, 진주시복지산업위원회 강길선 의원 등 현장중심 전문가와 진주보건대학교 문수열 교수, 경남발전 연구원 김태영 박사 등 복지관련 전문가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상대학교 강욱모 교수는 진주시에는 좋은 세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변화하는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주체가 부족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ㆍ관 허브기관인 복지재단 설립의 타당성 근거를 제시했다.
이창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세상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해 왔지만 더 큰 역할을 위해 공공의 예산 투입 없이 복지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복지재단의 설립 필요성이 대두되어 추진하게 되었으며, 민ㆍ관 공동 주도에서 민간 자율적 운영으로 복지의 누수를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은 복지재단 설립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관련 조례 제정과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사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