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회원국 재무장관 및 고위관료, 중앙은행 총재, 경제인 등 3,000여 명 부산으로 집결

  • ‘2015년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 가 3월 26일 벡스코에서 48개(역내 28, 역외 20)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경제인, 국제기구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이번 연차총회는 우리나라의 IDB 가입(‘05년) 10주년에 개최되는 뜻 깊은 행사이자, 마우리시오 까르데나스 콜롬비아 재무장관, 오레야나 알키에르 볼리비아 개발기획부장관, 지셀라 코페르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장관 등 주요 정책 및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영향력 있는 중남미 주요국의 재무장관 및 고위관료 등이 대거 참석하는 중남미 관련 역대 최대 행사이다.

    중남미 지역은 인구 6억명, GDP 6조 달러의 풍부한 구매력을 지닌 고소득 신흥시장으로 이번 총회는 중남미 고위인사들과의 네트워킹 및 사업협의를 위한 중요한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

    2005년 일본 총회 이후 10년 만에 역외국에서 개최되는 부산총회는 IDB 내 우리나라 위상 강화와 한·중남미간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은 3월 28일 오후 6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회원국 대표단과 국·내외 초청인사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본회의(3.28∼3.29) 기간 중 IDB의 민간부문 조직 개편, 중장기 개발전략 등 주요 개혁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본회의 외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3.26∼3.27)△한·중남미 지식공유포럼(3.26) △유스포럼(3.26) △IDB 채용설명회(3.26) 등 한·중남미간 문화교류와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뿐만 아니라, 해양수도 부산의 현재와 미래 발전상을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산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