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5일 오후 2시30분 시교육청 2층 전략회의실에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일반고 야간자율학습 참여 저소득층 자녀 석식비 지원 방안’등 7개 안건을 놓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과 12월에 이어 3번쩨 열리는 이날 협의회에서 부산교육청은 부산시에 취득세 감면 보전금 전출(부산시→시교육청), 일반고 야간자율학습 참여 저소득층 학생 석식비 지원방안,‘원북원부산운동’ 협력 강화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교육청에 센텀시티 내 학교용지 사용여부 결정, 다중언어교육 시범학교 운영방안,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시민 자원봉사의 날’ 운영 등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부산교육청과 부산시의 정책 공유 및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의 및 토론과 그 동안의 협력사업에 대한 평가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교육행정과 시정 간 협업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 동안 김 교육감과 서 시장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자치단체별 진로교육지원센터 설치,  초등돌봄교실 및 저소득층 중학생 자녀 대상 영어집중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보조금 지원 확대 등 총 16개 안건에 합의하여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부산교육청-부산시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지역간 균형있는 교육발전 모델 및 로드맵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 교육감과 서 시장은 양 기관의 협력과 소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2회(반기별 1회) 개최하던 교육행정협의회를 연 4회(분기별 1회)로 확대하고 정례화 하기로 하는 등 교육행정과 시정의 소통과 상생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번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교육청의 비전인‘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부산시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부산이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서 시장은 교육이 부산의 미래비전이라는 차원에서 시정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과의 소통과 공감을 확대해 나갈 것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