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관으로 2006년부터 시작된 도시건축시민투어(이하 건축투어)가 지난해 6회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8회로 확대 운영된다.

    건축투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얻어 확대 실시를 결정했다. 건축가 뿐만 아니라 건축문화해설사의 재밌는 해설도 곁들여져 그 풍성함이 더해질 전망이다.

  • 올해 첫 건축투어는 오는 4월 4일에 진행된다. 시민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생생투어-재생/상생 건축투어’를 주제로 재개발·재건축이 아닌 보존과 재생을 바탕으로 상생하고 있는 △수국마을 △삼진어묵·어묵체험역사관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하게 된다. 해설에는 수국마을 안셀레나 이장수녀, 삼진어묵·어묵체험역사관 이만식 홍보부장, 감천문화마을은 박현철 건축문화해설사가 맡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 특히 ‘2014년 부산다운 건축상 금상’을 수상한 수국마을은 (재)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복지시설로 아이들이 사회 적응을 위한 각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단독주택형 주거공간으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자립훈련을 하게 하는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수국마을은 ‘나무나라’라는 의미로 아이들 한명 한명이 나무며, 꿈나무들이 모여 사는 곳을 나타내는 의미로 수국마을이라 이름 붙였다.

  • 또한 요즘 영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붐비는 곳인 삼진어묵·어묵체험역사관은 영도 봉래시장 입구에 설립된 공장을 지난 2013년 어묵 베이커리 형태로 리모델링해 재조명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마지막으로 감천문화마을은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는 이색적인 계단식 마을 원형을 보존해 낙후된 달동네에서 활기찬 문화마을로 창조적 재생을 이뤄낸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투어참가는 3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 5천원이다. 참가신청은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홈페이지(http://www.biacf.or.kr)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 busan.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biacf@naver.com)이나 팩스(744-7730)로 접수하면 된다. .

    ※ 문의(☎051-744-7728~9,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사무국).(사진 = 부산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