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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봄 행락철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부산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갈맷길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재난취약시기에 대비해 위험이 예상되는 해안로 교각 구조물, 안내시설, 편의시설 등 시설물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확인함으로써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각종 재난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3월 16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공무원,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별도의 점검반을 꾸려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점검반은 1코스 기장군청에서 문탠로드 구간을 시작으로, 9코스 20개 전 구간 270Km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같은 기간 동안 구․군에서도 자체계획에 따라 갈맷길 안전실태를 점검한다.
점검은 △해안로 교각 및 주요구조물 균열여부 △지반침하에 따른 위험여부 △안내판 이정표 부착실태 △편의시설 화장실, 정자, 의자 등 설치 △소방시설관리실태 △위험지역의 경고문, CCTV설치실태 △안내요원배치 실태 등을 중점으로 이뤄진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결과 지적사항은 신속히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시설물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봄 행락철을 사고 없이 보내고,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라면서, “시민들께서도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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