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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태우)이 칠레 현지에 추진하고 있는 Kelar프로젝트가 세계 양대 금융전문지 파이낸스 인터내셔널(PFI)과 아이제이글로벌(IJGLOBAL)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한국남부발전은 Kelar 프로젝트가 최근 PFI로부터 중남미 발전분야 “Deal of the Year”를 수상한데 이어 12일에는 IJGLOBAL로부터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PF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회사인 톰슨로이터가 발행하는 금융전문지이며, IJGLOBAL은 세계 금융기관의 80%가 구독하는 금융전문지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양대 금융전문지로 꼽힌다. 두 전문지는 매년 그 해 금융거래 중 우수거래를 “Deal of the Year”로 선정하여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과 삼성물산이 개발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금융을 지원한 Kelar 프로젝트는 한국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최초로 칠레 전력시장에 진출했다는 점과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으로 전체 사업비 중 약 80%를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태우 사장은 “이번 수상은 Kelar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국제 금융계에서 인정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순수 국내기업들만으로 개발한 프로젝트가 올해 가장 경쟁력 있는 발전프로젝트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Kelar 프로젝트의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 국제금융기관들이 한국 회사들의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 보다 우호적인 지원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레 Kelar 프로젝트 =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주에 517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여 15년 내지 30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5억7천만달러의 민자발전사업이다. 지분투자는 한국남부발전과 삼성물산이, 발전소 설계시공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발전소 운영은 한국남부발전이 담당하는 등 국내 기업의 역량과 기술이 총 집결되었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80%를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