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기재부 , 2015 IDB-IIC 연차총회 개최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는 중남미 시장 공략의 기폭제가 될 ‘2015년도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와 기획재정부가 손을 잡는다고 14일 잙혔다.

이를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기업인, 관련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5일 오후 1시 부산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2015년 IDB-IIC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2005년 일본 총회 이후 10년 만에 역외국에서 열리는 회의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IDB회원국이 된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부산에서 연차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지난해 ITU전권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은 이번 행사로 또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행사개최를 위한 정보 공유, 국내·외 홍보활동, 교통·위생·안전 대책 등 연차총회 및 부대행사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부산시와 기획재정부 간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기재부 준비기획단장과 부산시 경제통상국장을 의장으로 하는 실무협의회가 구성․운영된다.

중남미 지역은 인구 6억, GDP 6조 달러, 연 6% 수준으로 성장하는 미개척 전략시장이면서 미래시장이다. 1인당 GDP가 1만 달러에 달하는 신흥시장이면서 자원도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이번 연차총회 개최를 계기로 중남미 지역 경제협력전략과 의제발굴 등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연차총회는 본회의뿐만 아니라 한·중남미간 상호성장과 발전, 중소기업 합자, 금융분야 등 고위급 세션과 ICT, 교통 인프라, 에너지 분야 등 분과세션으로 구성되는 비즈니스 서밋으로 나눠 열린다. 

또한 양지역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지식공유포럼 등의 부대행사와 중남미 영화제, 한·중남미 미술교류전, 라틴댄스경연대회 등 문화행사들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우리 기업들이 중남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한·중남미 간 협력관계가 한 단계 심화·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뉴데일리DB]

◇ 미주개발은행(IDB -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 설립목적 :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지역 경제 통합

    ▷한국 등 공여국으로부터 재원을 지원 받아 중남미 개도국의 경제발전 지원

 · 설립연도 : 1959년도(본부 : 위싱턴 DC)

 · 회 원 국 : 48개국(역내국 28, 역외국 20)

 · 자 본 금 : 1,169억불(2012년 기준)

 · 총    재 : Luis Alberto Moreno(루이스 모레노, 1953생, 콜롬비아)

 · 우리나라와 관계 : 2005년 IDB가입 / 신탁기금 3개 출연(규모 : 1억4천만불)

◇ 미주투자공사(IIC - Inter-American Investment Corporation)

 · 설립목적 : 중남미·카리브 지역 민간기업(중소기업 위주) 지원

 · 설립연도 : 1986년도(본부 : 위싱턴 DC)

 · 회 원 국 : 44개국(역내국 27, 역외국 17)

 · 총    재 : Carl Munana(칼 무나나)

 · 우리나라와 관계 : 2005년 IIC가입 / 중소기업 지원 신탁기금 1개 출연 (규모 : 4천만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