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답례품, 현장 캠페인 등 효과 발휘
  •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부산시의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이 34억 원을 돌파하며 제도 시행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4억5500만 원)의 7배 이상, 제도 첫해인 2023년(1억5500만 원)과 비교하면 20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부산시는 올해 다양한 맞춤형 모금전략을 추진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기부자 취향을 반영한 답례품 발굴, 추가 경품 이벤트,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홍보 캠페인 등을 운영하며 참여 폭을 넓혔다. 모금액은 지난 6월 1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34억 원까지 증가했다.

    모금된 기금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일반기부사업과 지정기부사업으로 나눠 사용한다. 일반기부사업에는 △발달장애인 드림밴드 프로젝트 △경계선지능인 축구교실 △사회복지관 행복나눔버스 구입 △자원봉사자 쉼터 지원과 커피차 구입 등이 포함된다.

    기부자가 직접 사용처를 선택할 수 있는 지정기부사업으로는 화재 취약지역 주민자율소방함 설치,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가슴압박장비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체 등이 추진된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이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고향 부산을 떠나 멀리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면서도 부산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들의 소중한 정성이 모인 기금인 만큼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부산'을 만드는 데 귀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