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반 편성 자동화 및 관리 프로그램' 등 5편 선정 불필요한 행정 줄이고 디지털 전환에 기여 기대
  • ▲ 왼쪽부터 부산교육청 박경령 인성체육급식과 주무관, 총무과 홍민기 주무관, 권보성 부산사대부고 교사, 김석준 교육감, 신욱재 동명초 주무관, 임병율 동래고 교사.ⓒ부산교육청
    ▲ 왼쪽부터 부산교육청 박경령 인성체육급식과 주무관, 총무과 홍민기 주무관, 권보성 부산사대부고 교사, 김석준 교육감, 신욱재 동명초 주무관, 임병율 동래고 교사.ⓒ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오후 본청에서 교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 효율화를 꾀하는 '업무자동화 프로그램 개발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대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단순·반복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대회를 통해 지난 8~9월 접수한 43편의 프로그램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5편을 선정하고 이날 시상했다.

    대상(상금 500만 원)은 권보성 부산사대부고 교사가 개발한 '분반 편성 자동화 및 관리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복잡해진 분반 업무를 자동화해 교원의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상금 250만 원)에는 에듀아이팀(홍민기·박경령 부산교육청 주무관)의 '관외여비 정산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출장보고서와 정산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점이 평가받았다.

    장려상(각 100만 원)은 △고교학점제 수강 신청 자동점검 프로그램(체크체커팀, 동래고 임병율·남산고 김혜경) △성적취합도우미(유일팀, 대명여고 송유일) △교육공무직원 4대 보험 통합 프로그램(업무사대보험팀, 동명초 신욱재) 등 3팀이 수상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교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