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기후환경메가시티 비전 제시탄소중립·녹색금융전략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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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부울경 전문가협의회 제1차 심포지엄. ⓒ부울경 전문가협의회
부산·울산·경남(부울경)지역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위기시대에 대응할 도시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부울경전문가협의회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전략과 탄소경제권 실현'을 주제로 제2차 심포지엄을 연다.행사는 '부산국제기후환경메가시티' 비전 실현을 위한 실천전략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며, 현재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심포지엄에서는 김광욱 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연구팀장이 '녹색전환시대의 주택금융 혁신'을 주제로 친환경주택 인증 체계와 녹색금융 인센티브 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시한다.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부산국제기후환경메가시티의 국제전략'을 발표하며, 탄소금융 활용과 남태평양 섬나라의 기후 대응 사례, 국제기구 협력 방안을 소개한다.정복영 중앙대 교수는 '탄소중립형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을 '지역형 기후 클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디지털 측정·보고·검증(MRV) 기반 탄소시장 도입과 순환경제 모델을 제시한다.이석모 부경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서는 신현석 부산대 교수,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 등이 참석해 지방정부 전략과 국제 교육환경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심포지엄은 부울경이 산업·에너지·금융이 융합된 '탄소경제권'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으로 자리 잡기 위한 구체적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부울경전문가협의회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후·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