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18명 방문단 발대 … 13~17일 상하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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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교육청이 5년 만에 중국 상하이와의 교육 교류를 재개한다.ⓒ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5년 만에 중국 상하이와 교육 교류를 재개한다.부산지역 고등학생·교사 등 18명으로 구성된 해외방문단이 중국 상하이시교육위원회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한다.이번 교류는 2002년 부산교육청과 상하이교육위원회가 체결한 '부산–상하이 교육 우호교류합의서'에 따라 매년 이어오던 양 도시 간 교육 교류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첫 교류 행사다.방문단은 정성아 연천중학교장을 단장으로 고등학생 10명, 인솔교사 1명, 교사 6명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상하이 체류 기간 △상하이 지역 학교 방문 및 공동수업 참여 △양 도시 학생 간 교류 활동 △역사·문화 현장 체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부산교육청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수성과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교사들이 중국의 교육 현장을 체험하며 부산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부산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교육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부산 학생 및 교사 상하이 방문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교육 교류를 5년 만에 다시 이어가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상하이 간 초청과 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 교류가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