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6~9시, 오후5~8시 등 각 3시간 통행료 면제
  • ▲ 박형준 부산시장.ⓒ뉴데일리DB
    ▲ 박형준 부산시장.ⓒ뉴데일리DB
    부산시가 시민 교통비 절감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11월 1일부터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의 출퇴근 시간 통행료를 면제한다.

    시행 시간은 평일 오전 6시~9시, 오후 5시~8시로 하루 총 6시간이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되며 별도 등록 절차 없이 해당 시간대 모든 차량에 자동 적용된다.

    부산시는 현재 7곳의 유료도로를 운영 중인데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을 우선 대상으로 삼았다.

    부산시는 효과 분석 뒤 수정산터널, 거가대로, 부산항대교, 천마터널, 광안대로 등으로 순차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 추석 연휴(10월 4~7일) 4일간은 부산 내 모든 유료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2022년 연속통행 할인제 도입, 올해 1월 백양터널 무료화, 내년 시행 예정인 가락요금소 출퇴근 통행료 지원책과 함께 부산시의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 패키지로 꼽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료도로 통행료 무료화 정책이 시민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부산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