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제·워라밸 넘는 조직문화로 고용·근로환경 혁신기업과 직원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 매출도 2년 새 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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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오른쪽)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라이즌
첨단 인프라 소재 기업 뉴라이즌(Newrizon)이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결과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은 일자리 창출과 질적 개선에 두각을 보인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뉴라이즌은 설립 후 5년간 꾸준히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주4일근무제 등 선진적 복지제도를 도입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실제 고용 성과도 두드러진다. 최근 2년간 임직원이 40명에서 65명으로 약 63% 늘었고, 매출은 2023년 11억 원에서 2024년 51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전년도 매출을 뛰어넘어 연간 100억 원 돌파가 유력하다.뉴라이즌의 성장 배경에는 '동료 중심' 기업문화가 자리한다.이승욱 뉴라이즌 대표는 "구성원의 자아 실현과 행복 추구가 곧 회사 성장의 근간"이라며 "단순한 워라밸을 넘어 회사생활 자체가 삶의 긍정적 일부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이런 가치관은 근무시간 단축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 극대화로 이어지며 새로운 기업문화를 선도한다는 평가다.이외에도 뉴라이즌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건강·여가친화기업 등 인증을 잇달아 획득하며 정부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공인받았다. 이는 우수 인재 확보와 높은 직무 만족도로 연결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뉴라이즌은 올해에도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울산 신공장 1단계 준공으로 생산 능력을 크게 확충했고,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또한 IMM인베스트먼트·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호반건설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최혜리 뉴라이즌 경영운영실장은 "이번 수상은 회사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로, 동료들의 헌신이 다시 회사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사업 성장과 더불어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갖고 행복하게 일하는 기업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