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학생, '창업실무' 전국 1위… 교육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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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상업경진대회.ⓒ부산교육청
부산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특성화교육의 저력을 입증했다.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부산 대표 학생들이 교육부장관상 1명, 금상 8명, 은상 11명, 동상 18명(팀) 등 총 38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16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11개 경진 종목과 4개 경연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부산에서는 14개교 130명의 학생이 대표로 출전해 전국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특히 부산진여자상업고는 교육부장관상 1개를 포함해 금상 6개, 은상 4개, 동상 7개 등 18개의 상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의 최대 수혜 학교로 꼽혔다. 부산진여상 2학년 김민주 학생은 '창업실무' 종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교육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이와 함께 부산진여상 2학년 이아현(창업실무)·심성리(금융실무)·문정원(세무실무)·표예림(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정혜인/정서희(경제골든벨), 해운대관광고 3학년 강승우(호텔식음료서비스), 부산마케팅고 2학년 오다경(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등도 금상을 수상했다.김석준 부산교육감은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이뤄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