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공사, 재무 건전성 등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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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과 5일 이틀간 부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제1차 항만공사 재무협의체 회의' 후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재무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주도하는 국내 4대 항만공사의 재무협력기구가 첫발을 뗐다.BPA는 4일과 5일 이틀간 본사에서 '항만공사 재무협의체' 출범 회의를 열고, 항만시설 세무 현안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재무 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의체에는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재무 부서장과 실무진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협의체는 반기 또는 필요 시 수시로 회의를 열어 각 사 재무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첫 회의에서는 항만공사들이 공통적으로 추진하는 항만시설공사의 세무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특히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잦은 항만공사의 특성상, 합리적 세무 관리와 재무 건전성이 장기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견을 모았다.차기 협의체 회의는 4개 항만공사가 돌아가며 주관하는 윤번제로 운영된다. 제2차 회의는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