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영도·북·수영구 등 5곳 선정상품 개발, 주민 교육 등 사업 추진
  • ▲ 집수리 봉사단 양성 아카데미.ⓒ부산도시공사
    ▲ 집수리 봉사단 양성 아카데미.ⓒ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는 '2025년 행복마을 리빙랩 지원사업' 선정마을과 전문기관의 연계를 마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행복마을 리빙랩 지원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 현안을 발굴하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리빙랩(living-lab)은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간이다.

    공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중구 보수동, 서구 톤즈, 영도구 봉산, 북구 철쭉, 수영구 망미 등 5곳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으며, 사업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보수동 행복마을은 집 수리 봉사단 육성과 현장 지원 센터 개선을 통해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자발적 마을 정비문화를 확산한다.

    톤즈행복마을은 마을 캐릭터 고도화와 상징물 제작으로 거점시설 '톤즈점방'을 재정비해 지역공동체의 거점 기능을 강화한다.

    봉산행복마을은 마을 품 개발과 단기 판매 매장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마련한다.

    철쭉행복마을은 간편요리상품과 브랜드 고도화를 추진하며, 망미행복마을은 주민 셀러 양성교육과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상권 활성화 기반을 다진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리빙랩 사업은 주민·행정·전문기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참여·협업형 도시 재생 모델"이라며 "지역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 모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