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연계 강화로 저출산·격차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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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4일 교육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광역늘봄협의체 회의.ⓒ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늘봄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지역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교육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광역늘봄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내 늘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광역늘봄협의체는 늘봄학교의 질적 성장과 돌봄 공백 없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기구다.이날 회의에는 부산시, 대학, 지역 돌봄센터, 청소년시설 등 12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부산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 현황 △지역 기관과의 연계 사례 △상반기 틈새돌봄 및 체험형 특화 프로그램 등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또한,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초등 1~3학년 대상 AI 활용 체험형 늘봄 프로그램 등 미래형 돌봄 모델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시교육청은 광역늘봄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 통합과 민관 협력 확대를 통한 늘봄 모델 고도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상율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은 "늘봄학교는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공교육 모델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