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일 배송, 선적 소요 시간 대폭 단축 동선 최적화 설계로 물류 생산성 크게 높아져
  • ▲ 750평 규모 디오의 동탄 물류센터 개소식.ⓒ디오
    ▲ 750평 규모 디오의 동탄 물류센터 개소식.ⓒ디오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는 물류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디오는 1일 동탄일반산업단지 내에 750평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디오의 동탄물류센터 구축은 자체적으로 진단한 운영상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에 대비한 전사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추진 과제다.

    디오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물류 거점 최적화 △운영 효율화 △시스템 고도화 등 12대 핵심 개선 과제를 도출, 전사 차원의 스마트 물류 혁신에 착수했다.

    이번 혁신의 핵심은 차세대 창고관리시스템(WMS)의 도입이다. WMS를 통해 실시간 재고 통제와 피킹 효율 극대화를 실현하고, 기존 대비 물동량 처리 속도는 2.5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재고 정확도도 99% 이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신규 센터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확보한 입지를 기반으로 전국 익일 배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선적 소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병목 구간을 해소하고 작업 동선을 최적화한 설계로 물류 생산성 역시 크게 높아졌다.

    아울러 매출과 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 고도화, 정례화된 S&OP(판매 및 운영계획) 회의, FIFO(선입반출) 기반 반품정책 등을 통해 재고 회전율 개선과 비용 절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동탄물류센터 개소는 단순한 이전이 아닌 물류 시스템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징적 출발점"이라며 "WMS 도입을 포함한 전방위적 물류 혁신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