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조성91억원 규모 2028년까지 창업기업 전 주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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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부산시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상생 투자협약'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부산시는 서구에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조성'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스타트업 육성, 일자리 창출, 정주·생활인구 확충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15분 도시' 경제 모델을 기반으로 했으며, 서구를 중심으로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부산대학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민간 기관들이 협력해 추진한다.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91억 원(국비 35억, 시비 14억, 구비 21억, 민간 21억 원)이 투입된다.이 사업은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위한 인큐베이터 공간을 제공하고, 의료·헬스케어 특화 프로그램과 창업기업 전 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초기부터 연구개발(R&D)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우수기업은 서구에 조성될 의료 연구개발(R&D) 지식산업센터에 입주시켜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박형준 부산시장은 "15분 도시의 가치를 구현할 민관 협력사업이 2년 연속으로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서구의 신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활성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박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내 집 가까이에서 창업하고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15분 도시 철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