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법 기반 체계적 안전관리 성과 인정
  • ▲ 한국예탁결제원 전경.ⓒ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 전경.ⓒ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자율적인 안전보건경영 체계 구축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영인증평가원은 10일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보호를 위한 국제 인증으로, 산업 현장의 물리적·심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통제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영인증평가원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포함한 절차를 거쳐 예탁결제원이 해당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자회사인 KS드림, 출연재단인 KSD나눔재단과 함께 기관별 직무 특성과 근무환경에 맞춘 안전보건 매뉴얼을 2023년부터 자체 운영해왔다.

    또한 △매년 정기적인 위험성 평가 △분기별 합동 안전 점검 △월별 안전보건 협의체 운영 등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위험 예방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영인증평가원은 이 같은 예탁결제원의 노력이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실질적인 안전보건문화로 정착됐다는 점에서 인증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솔푸름 경영인증평가원 기관장은 "예탁결제원이 자율경영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으로서 안전보건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인증평가원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전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강화한 안전보건 체계를 바탕으로 창립 50년을 넘어 100년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영인증평가원 또한 주요 기관들과 협업해 안전·품질·환경 분야에서 인증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