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집중
  •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부산시가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을 육성하기 위해 50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된 '부산 혁신 스케일업 모(母)펀드'의 자(子)펀드로,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 라이콘 펀드'는 혁신 소상공인들이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창업 생태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은 지역 내에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성장을 지향하는 소상공인으로, 시는 지역 상권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동반 성장하고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펀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정책'을 통해 유망 소상공인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부산 라이콘 펀드'가 재원의 한계로 성장하지 못하는 지역내 유망 소상공인의 자금공급에 필요한 종잣돈이자 후속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을 지역 고유의 특성과 기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을 넘어 글로컬 브랜드로 성장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