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날' 기념 행사 성료…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등 혜택 부여
  • ▲ 부산시가 4일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우수납세자에 표창패를 수여했다.ⓒ부산시
    ▲ 부산시가 4일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우수납세자에 표창패를 수여했다.ⓒ부산시
    부산시는 4일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납세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안정적인 지방세입 확충과 건전재정 운영에 기여한 우수 납세자 34명(법인 19명, 개인 15명)과 지방세정 발전에 공헌한 세정 협력 유공자 4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우수 납세자들의 수상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 상영과 수상 기념 포토존을 운영해 존경과 예우를 표했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시 모범 납세자 예우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일정 금액 이상을 성실히 납부한 시민을 우수 납세자로 선정했다.

    우수 납세자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광안대교와 공영주차장 요금 1년 면제 △부산은행·국민은행의 우대금리 적용(1년, 0.2~0.3%)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수수료율 경감(1년, 0.1%)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성실 납세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 납세자를 예우하는 자리로,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의 숨은 영웅"이라며 "부산시민이 성실하게 낸 세금을 원동력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만들어 시민의 일상에 변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세금 내는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